그들이 있었기에(영화 스포주의)
영화는 625 유해발굴 사업단이 유해발굴을 하는 현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철모, 기관총, 군화, 그리고 유해까지 6.25전쟁으로 발생된 많은 이들의 희생이 밝혀지는 현장입니다.
참전용사 신용조회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이진석씨를 검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한 노인은 625유해발굴 사업단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유해발굴사업단은 확인을 합니다 유해발굴단에서 발견한 유해의 성함이 이진석 씨인데 이진석 씨가 맞느냐는 확인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이진석 씨는 혹시 이진태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유해발굴 사업단에서는 자신들의 착오라며 죄송하다고 전화를 끊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이진석 씨는 유해발굴 사업단 현장으로 향합니다.
가기 전 그는 흑백의 어머니와, 형 이진태 씨와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고, 오래된 신발을 꺼내며 기억을 회상합니다.
1950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얼마 안 된 시절 형 진태 씨는 구두를 닦으며 공부 잘하는 동생 진석 씨의 뒷바라지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의 여자 친구 영신은 진태, 진석의 어머니와 함께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결혼 날짜를 잡아 놓은 상태였습니다.
어머니 가게에서 보리쌀을 본 진태는 무슨 보리쌀인지 묻고 여자친구 영신은 보도연맹이 가 하는 곳에서 가입하면 준다고 해서 가입하고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6월 24일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서로 인사를 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진석의 가족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6월 25일 학교에 등교한 줄 알았던 진태는 놀라서 형 진석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진석에게 아무 이야기 못 들었냐며 전쟁이 났다고 전쟁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곧 육군의 2-1/2톤 트럭이 지나가며 방송이 나오고 그 방송에서는 새벽에 북한이 남침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날 밤 피난길에 오른 진태와 어머니, 동생들 그리고 영신이었습니다. 파주, 일산은 이미 북한에서 넘어가서 어서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는 진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가까운 산에서 포탄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그렇게 서둘러서 그들은 외삼촌이 있는 밀양으로 출발합니다.
7월 대구역에 있던 진태와 진석 일행은 밀린 사람들과 열차 지연으로 기차표를 구하기가 힘듭니다.
형인 진태는 어린 동생이 아파서 약을 구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열차 타는 것을 포기하기로 한 가족들 뒤로 군용 트럭이 도착하고 헌병들이 내립니다. 그리고 소리칩니다 만 18세에서 30세까지의 남성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형이 없는 사이 진석 앞으로 온 헌병은 그에게 나이를 묻고 진석은 열여덟이라고 합니다. 이에 헌병은 진석에게 앞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헌병이 와서 진석을 데려가려고 팔을 붙잡고 이끕니다. 이에 진석은 어머니에게 금방 다녀오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말씀을 못하시는 어머니는 진석의 손을 잡고 헌병을 말리며 막습니다. 하지만 결국 헌병에게 끌려갑니다.
진태는 약을 구해와서 동생이 없어진 것을 듣고 바로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징집 열차에 타고 있는 진석을 찾았고 이 열차는 외삼촌이 계신 곳에 가는 열차가 아니라며 내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헌병들은 진태에게 둘 다 앉으라고 합니다 둘다 징집 대상이라면서 말입니다.
형 진태는 헌병들과 싸우며 시간을 끌고 진석에게 내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헌병들은 많았고 결국 그들은 잡히고 열차는 출발하게 됩니다. 영신과 어머니는 진태와 진석을 찾기 위해 열차 가까이 와서 진태의 이름을 불렀고 진태와 진석은 창문을 통해 어머니와 영신을 만납니다. 그리고 영신은 꼭 돌아와야 된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렇게 진태와 진석 형제는 강제 징집되어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6.25 누굴 위한 전쟁인가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1910년부터 1945년 광복까지 35년을 강제 점령기를 당하고 5년이 지난 50년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인하여 전쟁 시기를 맞게 됩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로부터 3년 1개월 동안이나 지속되었으며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파괴되었습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가족들은 생이별을 해야 됐고, 원치 않는 전쟁터에 끌려나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았습니다.
북쪽의 북한은 중국의 지원을 받았으며 남쪽의 한국은 미국을 필두로 한 UN의 지원으로 전쟁을 치렀고 수많은 사망자가 나온 비극적인 전쟁이었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며 슬펐습니다. 6.25 전쟁으로 남과 북은 휴전선이 세워 휴전 협정을 이룬 상태입니다. 아직 전쟁이 종전된 상태가 아닙니다. 하나 걱정되는 것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이 전쟁의 아픔을 잊고 살아갈까 하는 점이 있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전쟁은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형!!!
진석은 형의 희생과 도움으로 무사히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돌아오게 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생활을 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진석이 나오고 유해발굴단에서 형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는 너무 슬프고 슬퍼서 기억에 남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올해는 우리나라 6.25 전쟁 발발 71년이 되는 해입니다.
잊고 살았던 6.25 전쟁. 슬픔과 아픔, 희생이 있는 전쟁.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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