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24주차를 지나고 있는 임산부입니다.
오늘 아침에 잠을 깨려고 몸을 뒤척이는 순간, 다리가 저릿하면서 바로 쥐가 찾아왔습니다.
놀란 마음에 비명을 질렀고 놀래서 깬 남편이 바로 제 발을 몸 쪽으로 당겨 스트레칭해주고 무릎을 눌러주니까 1분 만에 쥐가 풀렸습니다. 1분이 마치 10분처럼 길게 느껴지고 끝나지 않을 것 만 같은 고통으로 눈물도 찔끔 났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을 호소하셨는데, 저도 임신 중기가 되니까, 다리 쥐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막 임신하셨거나, 임신 중기가 다가오는 임산부라면 그리고 아직 다리 쥐를 경험하지 못한 임산부분들은
다리 쥐 발생원인과 대처법, 예방법을 미리 익혀두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1. 임산부 다리 쥐 발생 원인은?
임산부들의 다리 저림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원인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원인 2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혈액순환 장애
임신 중기가 되면 태아와 자궁이 커지면서 임산부의 다리 혈관과 신경이 눌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체에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다리저림 또는 다리 부종, 다리 쥐가 발생하게 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 하체의 긴장이 높아지면 이 경우에도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전해질, 무기질 부족
임신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속에 칼슘이나 마그네슘, 미네랄의 흡수가 잘 되지 않거나 수분이 부족해도 다리 저림이나 쥐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다리 쥐 났을 때 대처방법은?
혼자 있을 때
1) 다리를 최대한 펴고 한 손으로 무릎을 누른다.
2) 다른 손으로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겨 스트레칭해 준다.
+ 바로 땅에 발을 대고 선다 (커뮤니티에서 본 글)
남편이 도와줄 수 있을 때
1) 남편이 아내의 쥐가 난 다리를 위로 들고 한 손으로 무릎을 누른다.
2) 다른 손으로 위로 올린 발의 발끝을 몸 쪽으로 지그시 눌러 스트레칭을 도와준다.
3. 임산부 다리 쥐 예방법은?
1) 평소에 발을 벽면 또는 경사진 면을 밟고 종아리를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준다.
2) 자기 전 다리 마사지를 해준다.
3)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가끔 온찜질을 해준다.
4)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
5) 물을 자주 마시고, 칼슘 및 미네랄을 섭취해 준다.
6)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자주 걷거나 움직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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