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편의 이직과 월세 만기가 맞물려 우리 부부는 이사를 결심했다.
직주 근접, 월세 저렴한 집, 아기 키우기 좋은 곳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 보니 이사 갈 집을 찾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다.
두 달간의 고심 끝에 우리는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평수가 조금 작은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직주근접으로 가자니 월세 부담이 너무 컸고, 아기가 아직 어릴 때 목돈을 모으자는 의견에 둘 다 동의해서
간신히 이사 갈 집을 결정했다.
결정은 했으나, 작은 집 평면도를 놓고 우리는 밤마다 어떤 걸 가져가고 어떤 걸 비워야 하는지 고민과 번복의 연속이었다.
큰 집으로는 이사 가도 작은 집으로는 이사 못 간다는 말을 들어봤던 거 같은데, 정말 짐을 줄이고 비우는 건 어렵다.
한 때 미니멀라이프를 꿈꿨는데, 2년동안 늘어난 짐을 줄이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우선 책장과 운동기구를 제외하고 기존 짐을 다 가져가는 방향으로 하고 작은 짐은 꼭 필요한 물건들만 남기고 비우기로 했다. 신박한 정리처럼 필요, 욕망, 나눔, 비움 상자를 만들어서 차근차근 정리해 봐야겠다
필요 | 욕망 | 나눔 | 비움 |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스타일러, 인덕션, 정수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프라이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침대, 화장대, 수납장, 식탁, 식탁의자, 아일랜드조리대, 쇼파 |
운동기구 책장 |
.
반응형
'일상V'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집으로 이사하기- 오늘의집 3D, 평면도 가구배치 (0) | 2023.01.15 |
---|---|
작은집으로 이사하기- 숨고로 포장이사 계약 (0) | 2023.01.12 |
집밥해먹기- 이번주 식단짜기 (0) | 2023.01.09 |
냉장고 속 두부가 있다면? 든든한 아침요리 추천 영상 (0) | 2023.01.08 |
2인 가구 일주일 반찬, 지출 통제 (0) | 2023.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