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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경제 기초상식- 레몬마켓 vs 피치마켓

by 헬로트리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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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마켓(lemon market)

경제용어 중 레몬마켓은 쉬워 보이는 말이지만 의미를 알 수 없는 용어로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레몬마켓은 미국에서 '구매 후에야 결함을 알게 되는 불량 중고차'라는 뜻으로 중고차 시장을 빗댄 말입니다. 이 말은 경제분야로 확대되어 재화나 서비스의 품질을 구매자가 알 수 없어 불량품만 남게 되는 시장

즉 쓸모없는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일컫는 말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은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꼽히는데, 레몬마켓의 특징은 바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시장에는 레몬(불량 차량)만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판매자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구매자에게 정보를 숨기게 되고,

구매자는 제한된 정보 말고는 숨겨진 정보를 알 수 없고 결국 불리한 거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판매자나 구매자가 정보를 똑같이 공유한다면 정보의 비대칭성은 나타나지 않고

이러한 시장을 피치 마켓 (peach market)이라고 합니다.

피치 마켓도 미국에서 품질이 좋은 우량 중고차를 복숭아(peach)라고 부르는데서 가져온 용어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 하면 이제 레몬마켓이 떠오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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