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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528

환차손/환차익_[21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환차손/환차익 환위험은 크게 회계적 환위험(또는 환산환위험)과 거래적 환위험으로 나누는데, 이중 에서도 회계적 환위험이란 해외지사 및 자회사의 재무제표를 모기업의 재무제표와 연결 시키기 위해 자산과 부채의 가치를 동일한 통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위험을 말한다. 환차손/환차익은 회계적 환위험과 관련되는 것으로, 한 경제주체가 외화 자산 또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을 때 환율변동에 따라 자국 통화로 평가한 자산(부채)의 가치가 변동하게 되는 바, 환율 변동에 따라 이익이 발생하면 환차익이라고 하고 반대로 손실이 발생하면 환차손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외화자산이 외화부채보다 많은 경우(외환매입초 과포지션, over-bought positions 또는 long positions) 환율이 상승(하락)하면 .. 2023. 1. 21.
황금낙하산_[21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황금낙하산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으로 인수대상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게 될 때를 대비, 사전에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보장하는 계약을 말한다. 거액의 퇴직금, 저가에 의한 주식매입권(stock option), 잔여임기 동안의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이 그 예이다. 고용계약에 황금낙하산의 규정을 만들어 두는 것은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동시에 적대적 M&A 과정에서 매수비용을 크게 인상하게 하므로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책으 로 사용될 수 있다. 2023. 1. 20.
회사채_[21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회사채 회사채란 민간기업이 비교적 장기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설비투자 자금 등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해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공모발행(public offering)의 경우 인수기관인 증권사, 산업은행 등이 총액을 인수하여 발행하며 정보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사모발행(private placement)의 경우 발행기업이 최종매 수자와 발행조건을 직접 협의하여 발행한다. 만기는 보통 1, 2, 3, 5, 10년 등으로 발행하는 데 신용위험 때문에 대체로 3년 이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국고채 금리에 일정한 가산금리(신용스프레드)를 붙여 발행한다. 경제가 호황이여서 기업의 신용위험.. 2023. 1. 20.
경제 기초상식- 레몬마켓 vs 피치마켓 레몬마켓(lemon market) 경제용어 중 레몬마켓은 쉬워 보이는 말이지만 의미를 알 수 없는 용어로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레몬마켓은 미국에서 '구매 후에야 결함을 알게 되는 불량 중고차'라는 뜻으로 중고차 시장을 빗댄 말입니다. 이 말은 경제분야로 확대되어 재화나 서비스의 품질을 구매자가 알 수 없어 불량품만 남게 되는 시장 즉 쓸모없는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일컫는 말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은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꼽히는데, 레몬마켓의 특징은 바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시장에는 레몬(불량 차량)만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판매자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구매자에게 정보를.. 202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