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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4

금융공황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금융공황금융공황(banking panic)은 일부 금융기관이 실물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대출 부실화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을 때 예금인출사태(bank run)가 해당 금융기관만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까지 급속하게 확산되어 금융시장 전체가 신용경색 사태에 직면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 금융기관의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경기침체도 가속화된다. 금융공황은 증시 폭락, 금융자산 버블 붕괴, 통화위기, 국가부도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1907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공황을 보면, 뉴욕증권거래소 주가가 전년도 최고치에 비해 절반 수준까지 폭락하면서 다수의 은행에서 예금인출사태가 일어났다. 뉴욕에서 시작된 위기가 곧 미국 전역에 확산되면서 많은 은행과 기업이 파산하고 실업자 수는 400만명에 달하였.. 2024. 11. 12.
볼커룰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볼커룰2010년 7월 미국 의회가 제정한 금융개혁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 의 제 619조로 이 법의 핵심이자 가장 큰 논란을 불러왔던 조항이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자 오바마 정부의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인 폴 볼커(Paul Volcker)의 제안이 대폭 반영되어 볼커룰(Volcker Rule)이라 부른다. 이 조항의 골자는 은행의 자기계정투자(proprietary trading)를 금지하고,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제한(개별 펀드 순자산가치의 3%, 총투자는 해당 은행 tier1 자본의 3% 이내)하는 것이다. 볼커룰과 관련한 논란의 핵심은 금지되는 자기계정투자의 범위를 명쾌하게 .. 2024. 6. 27.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는 1907년 금융공황 후 그 대책으로서 1913년에 제정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서 창설된 미국 특유의 중앙은 행제도이다. 동 제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정점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본부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상원의 승인을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7인의 전임이사로 구성되며,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연방준비은행을 통할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개 .. 2024. 2. 19.
스위스 최대 은행, 세계 경제 살리나.. 스위스 최대 은행 UBS 스위스 2번째 규모 CS(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한화 약 4.2조원 달해. CS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위험이 발생되는 것 아니냐 하는 위기감이 극적 인수 합의로 인해 세계 금융 시장 충격을 조기에 잠재웠다. CS의 대차대조표(지난 해 말 기준) 자산 기순 약 5300억 스위스프랑 으로 2008년 리먼브라더스로 발발된 세계 금융 위기 당시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202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