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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4

유리보(EURIBOR)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유리보(EURIBOR) 유리보는 영어 ‘Euro Interbank Offered Rate’의 줄임말이다. 유로화를 단일통화로 하는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이 국제 금융거래 시 기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1999년 1월 1일부터 산출, 적용한 금리로,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유로에 참여하지않은 영국 덴마크 스웨덴은 제외되었다.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인 리보(LIBOR)에 대항하고, 유로 국가들 간의 공동 경제권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중앙은행회가 57개 유럽은행 간 거래 금리를 평균해 산출한다. 유로 12개 회원국 3,000여 개의 은행이 유리보를 기준금리로 삼고 있는데, 고객들은 유로금리와 관련된 선물 및 옵션거래를 할 .. 2023. 12. 23.
장단기금리차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장단기금리차 장단기금리차란 일정 시점에서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를 의미한다. 장단기금리 차는 다양한 만기의 지표금리를 이용해서 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시점에서 국고채금리(3년 만기)가 2.0%이고 한국은행 정책금리(1~7일 만기)가 1.5%라면 여기서 장단기금리차는 0.5%p(2.0%-1.5%)이다. 또는 10년만기 국고채금리와 3년만기 국고채 금리의 차이도 또 하나의 장단기금리차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의 장단기는 통상 1년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비교하려는 만기의 상대성에 달려있다. 즉 후자의 예에서 10년을 장기로 보는 경우 3년은 단기의 의미로 비교된 것이다. 장단기금리차는 시장이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장단기금리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정.. 2023. 11. 4.
콜시장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콜시장 콜(call)시장은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하여 상호간에 초단기로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시장이다. 금융기관은 고객을 상대로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자금이 남기도 하고 모자라기도 하는데, 이러한 자금과부족을 콜시장에서 금융기관간 자금거래를 통하여 조절한다. 콜거래 만기는 최장 90일 이내에서 일별로 정할 수 있으나, 금융기관의 일시적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는 콜시장의 속성상 실제 거래에서는 익일물(1일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콜거래의 최소 거래금액은 1억원이며, 거래단위는 억원이다. 거래이율의 변동 단위는 0.01%이다. 지급준비제도 적용 대상 금융기관들(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이 지급준비금 과부족을 주로 콜거래를 통해 조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콜시장은.. 2023. 7. 19.
美, 금리인상, 0.25%P(베이비스텝) 인상, 5%진입 미 연방준비제도(Fed) 22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Fed)은 이날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현재보다 기준금리를 0.25%P 높은 4.75~5%로 올렸다. 0.5%(빅스텝) 전망이 많았으나 SVB(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파산 등 금융권 불안이 지속되자 0.25%(베이비스텝)을 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이후 9회 연속 금리가 올라가며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으며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는 기존 1.25%P에서 1.5%P로 확대 되었다. 이는 2000년 5월에서 10월까지의 1.5%P 차이 이후 22년여만의 최대 역전 폭이 되었으며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