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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_조정석, 윤아 "따따따 따따 따따따"

by 헬로트리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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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용남은 모두가 회사에 나가 있을 낮 시간에 동네 공원의 운동시설에서 철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용남에게는 조카인 지효가 있습니다 지효와 그의 친구들은 지나가다가 혼자서 철봉을 하고 있는 용남을 보게 되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원래는 천재였는데 철봉만 보면 환장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용남은 철봉을 보면 미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5년 전 용남이 대학 동아리에서 클라이밍을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용남은 클라이밍 동아리의 에이스였고 현실에서는 취업에 계속 낙방 중인 취준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칠순잔치에 가게 되는 용남입니다. 용남은 구름 정원이라는 연회장을 빌리는데 제법 거리가 되는 곳입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 용남의 사촌 동생은 뭘 하고 사냐고 묻습니다. 이에 용남은 산소 낭비하면서 자고 먹고 싸며 지낸다고 하는데 사촌 동생 용혜는 그런 용남이 부럽다며 자신의 꿈이 용남처럼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사진을 찍게 되는 용남입니다. 그러다가 일하는 직원을 보게 되고 그녀와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녀는 의주로 과거 동아리 시절에 함께 한 후배였고, 고백을 했다가 시원하게 까인 전적이 있는 용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뭐하고 지내냐는 의주의 질문에 잘 나가는 척을 하기 위해서 과장의 직책을 가지고 회사 생활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용남의 가족들은 연회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한편 누군가가 가스가 도심 전체를 뒤덮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한 명 두 명 게거품을 물며 쓰러집니다.
도시는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고 용남의 가족이 있는 건물에 까지 가스통이 이 튀게 됩니다. 용남이 있는 방에 가스통을 보고 자신의 가족들을 이끌고 나가던 중 의주를 보게 되고 어서 나가야 된다고 말합니다. 의주는 용남의 손을 뿌리치고 다른 방의 손님들에게 건물 밖으로 빨리 나가라고 외칩니다.

건물 밖으로 나온 용남과 가족들 이미 밖은 점점 정체불명의 가스로 뒤덮어지고 있었고 다시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건물로 들어가려고 하는 상황인데 누나가 차에 타있었습니다. 용남은 어서 내려서 다시 건물로 가자고 합니다. 이에 누나는 차에서 내리는데 가스를 마시면서 쓰러지게 됩니다. 용남은 쓰러진 누나를 엎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옵니다.
가스가 점점 위로 올라오고 용남과 가족들은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계단을 통해 도착한 옥상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용남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 나서게 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자신이 외부로 나가서 건물의 옥상으로 가서 문을 여는 것입니다. 그렇게 용남은 건물을 타기 시작합니다.
건물 밖 낮은 건물로 건너간 용남은 가족들이 있는 건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다시 넘어가서 건물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는 보는 사람이 땀을 지게 하며 성공해 냅니다.
가족들과 쓰러져 있는 누나는 옥상에서 지나가는 헬기를 부르지만 헬기는 그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용남의 사촌동생 용혜는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서 헬기를 비추며 여기 사람 있다고 외칩니다 이 행동을 보게 된 의주는
가족들에게 SOS 구조 신호를 알려주고 박차를 맞추며 따따따~따다~따따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도 가지고 올라와서 소리도 지르고 간판도 켰다 껐다 하니 구조 헬기가 이를 보고 건물 옥상 도착하게 합니다. 하지만 용남과 의주는 헬기의 구조망에 탑승을 못합니다. 인원 초과로 케이블이 못 버틸 수 있다며 구조대원이 탑승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은 용남에게 어서 타라고 하지만 의주를 두고 갈 수 없는 용남은 어서 빨리 출발하라며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그들 위에 온 다른 헬기는 그 둘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구조요청을 보내는 빌딩 위로 날아가 버립니다. 용남은 점점 올라오는 연기를 보고 의주와 건물에 남아있던 방독면을 쓰고 함께 이동을 합니다.

진정 멋진 사람

영화에서 용남은 의주를 내버려두고 혼자 지하철의 개찰구를 넘어 정화통을 구해옵니다. 그가 혼자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한 의주는 욕을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용남은 다가와 정화통을 갈아주고 둘을 계속 높은 곳을 향해 함께합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용남의 멋있음을 봤습니다. 비록 대학교 시절 고백했다가 차였지만 좋아하는 감정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상황, 위기의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사람을 구했다는 것에 영화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비록 어느 기업의 과장은 아니지만 과장보다 더 멋있는 사람이며 사람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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