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중앙 집중 보관에 따르는 리스크를 제거한다.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된 블록체인은 계획되지 않은 임시(ad-hoc) 메시지를 송부하고 분산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 네트워크에는 데이터 의 중앙 집중에 따른 컴퓨터 범죄자(cracker)가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거의 없다. 블록체인은 보안방식으로서 공개키 암호방식(public-key cryptography)을 이용한다. 이 공개키는 ‘긴 무작위 숫자 띠’로서 블록체인의 주소를 뜻한다. 이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모든 참여자(node 또는 miner)는 각 블록체인의 사본을 가진다. 데이터 품질은 대량 데이터베이스의 복제와 컴퓨터처리에 의한 신뢰로 유지된다. 중앙에 집중된 ‘공식적인’ 사본은 없으며 어떤 사용자도 다른 사용자보다 더 신뢰받지 않는다. 즉 거래내용은 소프트웨어가 활용된 네트워크로 송부되고, 메시지는 차별 없이 전달되며, 채굴자는 거래를 검증해서 기존 블록에 추가한 후 다른 채굴자에게 완성 블록을 송부한다. 블록체인은 변경사항을 연속적으로 등재하기 위해 작업증명(proof-of-work) 지분증명 (proof-of-stake) 등 시간인증(time-stamping) 수단을 활용한다. 이처럼 블록체인 덕분에 탈중앙화가 이루어지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더 큰 데이터를 운용하려면 더 비싼 컴퓨터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은 대규모 설비를 갖춘 채굴자(node)에게 더 큰 힘이 집중되는 중앙화 리스크를 수반한다.
'금융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릭스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0) | 2024.06.11 |
---|---|
블록체인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0) | 2024.06.10 |
비관측경제(NOE)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0) | 2024.06.08 |
비교우위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0) | 2024.06.07 |
비용인상 인플레이션_[경제금융용어 700선_한국은행] (0) | 2024.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