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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2_" You should take a chance"

by 헬로트리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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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없는 답답함은

케빈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플로리다로 여행을 가기 위해 짐을 바삐 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빈은 침대에 앉아서 녹음기로 녹음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짐을 안 싸고 앉아있는 케빈에게 엄마는 짐을 아직 다 안 쌌냐고 묻고 케빈은 엄마에게 왜 트리도 없는 플로리다로 여행을 가냐고 묻고 엄마는 야자수로 트리를 만들면 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학교 학예회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 케빈과 그의 형입니다. 형은 키가 거서 케빈의 뒤에 서있고 함께 합창을 하는데 케빈의 독창 타임에 형은 케빈에게 장난을 치고 관람석에 앉아있던 수많은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립니다.

이에 화가 난 케빈은 뒤의 형을 주먹으로 밀치고 그로 인해서 합창 대열은 깨지면서 케빈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모두 쓰러져 떨어지게 됩니다. 케빈의 엄마는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케빈을 외치고 학예회는 엉망인 상태로 끝이 납니다.

 

집에 돌아온 가족들의 앞에 형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온 사과가 아닌 현재의 상태를 회피하고자 하는 거짓 사과 였고 가족들이 안 볼 때에 케빈에게 멍청한 놈이라고 이에 케빈에게 사과를 하라는 엄마와 가족들에게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소리칩니다.

 

자신의 방에 침대에서 있던 케빈에게 엄마는 다가와서 형이 사과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묻고 케빈은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사실 형은 거짓으로 사과를 했으며 자신에게 멍청한 놈이라고 놀렸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형에게 억눌리고 놀림을 받았던 케빈은 엄마에게 자신은 돈만 있으면 가족들 없는 데로 놀러 갈러갈 거라고 커밍아웃합니다. 이에 그의 엄마는 작년에 그랬지 않냐고 하며 케빈에게 말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젖은 파(1편의 도둑들)는 탈옥을 했습니다(탈옥했다는 이야기가 적힌 신문이 케빈의 집 문에 바람에 날아와 붙습니다)

 

다음 날 가족들은 또 늦잠을 자고 정신없이 여행 준비를 하고 차에 탑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린 케빈은 녹음기의 배터리가 떨어졌다며 아빠에게 배터리를 달라고 하고 아빠는 케빈에게 자신의 가방을 건네줍니다. 가족들은 비행기 탑승시간이 촉박해서 정신없이 뛰기 시작합니다. 케빈도 덩달아서 뛰지만 

지속적으로 배터리가 신경쓰였던 케빈은 잠깐 멈춰서 배터리를 갈아 끼고 아빠를 쫓습니다. 공항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오갔고 아빠는 빠르게 사라져 갔습니다.

케빈은 아빠와 똑같은 옷을 입은 남자의 뒤를 쫓아 갑니다. 같은 옷에 비슷한 체격의 남자로 그를 아빠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은 모두 플로리다 행 비행기에 탔습니다. 

케빈이 쫓아 온 남성은 게이트 입구에서 재빠르게 직원에게 표를 주고 비행기로 나아갑니다. 이에 케빈은 서둘러서 쫓아 가려다가 직원과 부딪히고 직원은 티켓을 떨어트립니다. 케빈이 비행기에 타려고 하자 직원은 티켓은 어디 있냐고 묻고 케빈은 널브러진 티켓들 사이에 자신의 티켓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케빈은 비행기에 타게 됩니다.

그렇게 케빈은 혼자 뉴욕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한편 뉴욕의 어시장에서 모습을 나타낸 탈옥을 한 젖은파의 해리와 마빈은 뉴욕에서의 한 탕을 노립니다.

공원은 혼자서 뉴욕을 누비며 가족들로부터 해방된 자유를 느끼며 혼자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어제 여행 출발 전 침대에 앉아서 티브이를 통해 봤던 뉴욕의 플라자 호텔로 향합니다. 플라자 호텔이 보이는 공원에 도착한 케빈은 비둘기에 둘러 쌓인 사람을 보고 놀라 호텔로 빠르게 곧장 향합니다. 그리고 맞은편에서 오는 해리와 어깨를 부딪히며 스쳐 지나갑니다. 

 

나홀로 뉴욕에

케빈은 혼자 비행기를 잘못(?) 타서 가족들과는 다른 플로리다가 아닌 뉴욕에서 혼자 남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족들을 찾기 보다는 혼자서 여행을 할 생각을 하고 자유를 누립니다. 

영화 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이겠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에게 얼마나 치였으면 혼자서 대도시 뉴욕을 돌아다니고 혼자 보낼 생각을 해냈는지 대단한 케빈입니다. 아마 그 나이의 저였다면 울고 난리가 났을 텐데 말입니다.

 

You should take a chance

본 대사는 비둘기 아줌마에게 케빈이 하는 대사입니다. 

비둘기 아줌마는 사랑에 치여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본인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닫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케빈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롤러스케이트가 부서질까 봐 아껴놨는데 시간이 지나 발이 커져서 못 신었다고 말입니다. 서로를 위로하는 비둘기 아주머니와 케빈입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닌 사회를 이루어 사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서로 상처주고 상처 받으면서 성장합니다. 

요즘은 개인주의가 보편화 되면서 서로서로 대화도 적어지고 서로 노터치 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케빈처럼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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