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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_차태현,박보영 "내가 여기 있는데 왜 내가 없어야 하냐고"

by 헬로트리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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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니 할아버지

한때 인기 아이돌 가수였던 남현수는 라디오 DJ를 하고 있습니다.
청취자인 황정남은 미혼모로 남현수와 전화 인터뷰가 성사되고 수화기 너머로 자동차 소리가 납니다 이에 현수는 정남에게 어디 가냐고 묻고 정남은 아빠를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이미 사연으로 유명했던 정남이기에 현수는 아빠를 만나면 무엇을 해드릴 거냐고 묻기도 하고 아버지에게 한마디 하라고 하는데 정남은 현수에게 이야기하듯이 답변을 합니다.
방송이 끝나고 현수는 다가올 미래도 모른 채 정남의 아버지 걱정을 합니다.

그 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욕조에 물도 받고 여자 친구를 기다립니다.
마침 그때 벨소리가 울리고 현관으로 나가는 현수는 문을 열고 정남과 기동을 보게 됩니다.
그들에게 집을 잘못 찾아왔다고 이야기하는 현수에게 정남은 남현수의 첫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정남은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를 찾아가서 유전자 검사를 부탁하게 됩니다. 친구는 정남과 대화를 하고는 혀 끝에서 같은 피의 향기가 난다며 유전자 검사가 필요 없어 보인다고 하지만 현수는 결과가 언제 나오냐 묻습니다.
유전자 검사가 나오는 날 검사결과는 백 프로가 나오고 딸과 손자가 맞았고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한편 현수가 라디오DJ로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정남의 사연이 더 이상 접수되지 않아서 다른 청취자들에게서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있었고 제작진은 정남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합니다.
현수는 정남 행세를 하여 제작진에게 사연을 보내고 그로 인해 청취율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라디오에 갑자기 정남이 오게 되는데 라디오에서 진행하는 노래경연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가수였던 현수의 피를 물려받은 정남은 기타도 잘 치고 노래 또한 실력이 출중한 참가자였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집으로 퇴근한 현수는 정남에게 노래 실력을 인정하지만 경연을 나가지 말자고 합니다. 이는 현수가 정남이 자신의 딸인 것이 밝혀지면 자신의 삶이 망가질 것을 염려해서 나가지 말자고 하는 내용이었지만 결국 현수는 포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손자인 기동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고 자신의 조카로 유치원에 보내게 됩니다.

기동이를 유치원에 등록하기 위해 방문한 유치원에서 현수는 선생님에게 반하고 기동이를 핑계로 그녀에게 접근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현수의 라디오는 정남의 노래경연참여로 인해 인기를 얻고 청취율도 1위를 하게 됩니다.

현수는 유치원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유치원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기동이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기동을 앞세워 유치원 선생님의 정보를 캐내는데 게임 잘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와 첫 데이트에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자신은 게임을 잘한다며 식사 후 게임을 하러 가자고 하는데 선생님은 게임하는 남자 싫어한다는 이야기였다며 현수를 당황시킵니다.

자신이냐 자식이냐

정남은 라디오를 보고 기동의 친 아빠인 상윤과 다시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현수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상윤은 보게 되고 오해를 하게 되는데 웨딩사진작가인 상윤은 작업장에서 연예부 기자가 상윤이 찍어 놓은 현수와 정남의 사진을 보게 되고 얼마 뒤 스캔들이 방송가에 터지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현수는 딸 정남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돈 때문에 왔으니 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남은 자신은 현수의 딸이 맞다면서 자신이 여기 있는데 왜 부정하냐고 하지만 현수는 제발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정남은 기동을 데리고 집을 나섭니다.
시간이 지나며 현수는 점점 함께 있었던 시간이 그리워지고 손자와 딸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을 회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남은 식당일을 하다가 현수가 사과하는 것을 듣게 되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라디오 공연에 참가하게 되는데 리허설은 성공리에 마치지만 함께 온 기동이 없어지고 찾는데 난리가 납니다.

"내가 여기 있는데 왜 내가 없어야 하냐고"

본 대사는 현수가 스캔들로 인해서 화가 난 상태에서 딸 정남에게 화를 내게 되고 정남은 현수에게 자신이 여기 이쓴ㄴ데 왜 자신이 없어야 하냐고 화를 내면서 되묻는 대사입니다.
부모님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 당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언젠가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면 안된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데 저는 그 말 뜻은 거둬서 키워 봤자 다시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 쉽게 거두면 안 된다 라는 뜻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처럼 사람은 자신의 뿌리를 찾게 되는 게 본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버지에게 거부, 존재의 거부를 당한다면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과속스캔들은 현수가 가족을 택함으로써 해피엔딩입니다.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자식을 낳고, 기르고, 만나야 된다고 생각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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